![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영천시 신녕면 직원들이 마늘 수확 일손 돕기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http://www.ikbn.news/data/photos/20240522/art_17168806351916_fdcf7a.jpg)
[영천/김근해기자] 신녕면행정복지센터(면장 손태국)는 2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직원 10여 명이 일손돕기로 마늘을 수확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갈수록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운 지역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직원들은 평소 농사일에는 비록 서툴지만, 마늘 수확에 바쁜 농가를 위해 잠시나마 행정업무 대신 마늘밭을 찾아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일했다.
이날 직원들의 일손 돕기로 바쁜 마늘 수확기에 소중한 인력 지원을 받게 된 부산리 농가 권 모 씨(86세)는 “날씨가 덥기 시작하는 시기 일손이 되어준 직원들이 있어 큰 도움이 됐으며, 평소 면사무소를 찾으면 친절한 안내를 받는데 오늘은 더 큰 도움을 받아 정말 고맙다.”라며 기뻐했다.
손태국 신녕면장은 “수확을 위해 고생한 농가의 노력이 좋은 가격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