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청년정책, 서울권대학생협의회 손잡고 '청년에 더 가까이'

2024.04.16 23:56:08

- 서울시, 4.16.(화) 서울권 13개 대학 협의회와 청년정책 확산‧발전위한 협력 약속
- 서대협 네트워크 활용,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정책‧정보 집중 전달… 정책 체감도↑
- 시 “협약 통해 대학생 청년과 접점 넓어져… 서대협과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청년정책을 보다 폭넓게 알리기 위해 서울권역 13개 대학 협의회와 손을 맞잡는다. 시는 대학생 협의회의 네트워크를 활용, 청년이 ‘정책을 몰라서 지원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진로 탐색, 미래 설계 등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권대학생협의회(이하 ‘서대협’)과 4.16.(화) 14시 서울시청(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권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 정책의 확산․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과 김채수 서대협 의장이 참석한다.

 

서울권역 13개 대학 총학생회장이 모여 발족한 ‘서대협’은 단일 대학 총학생회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학생회 간 연대‧협력하여 해결하기 위해 '23년 10월 구성됐다.

 

※ 서대협 참여대학: 고려대, 광운대, 동양미래대, 배화여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일대, 세종대, 숭실대, 숭의여대, 한국폴리텍대학(강서,정수캠퍼스), 한양여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대학생들이 필요한 청년정책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와 정책 참여도와 체감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57개 사업에 약 8천7백억 원을 투입, 청년의 삶을 다각도로 지원하게 된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년인생설계학교’,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서울 청년 예비인턴 프로젝트’와 ‘청년 해외 원정대’ 등 역량을 강화하여 스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 대학 축제 등 계기성 행사․이벤트 등을 활용하여 시는 대학생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청년행복 팝업스토어’가 더 많은 대학 캠퍼스에서 열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청년행복 팝업스토어’는 시 청년정책과 청년 간 접점 확대를 위해 대학 캠퍼스에서 청년정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청년 유동 인구가 많거나 서울청년센터가 미설치된 지역에 있는 대학에서 운영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청년의 현실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대협과 주기적인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단순히 ‘정책 수혜 대상’을 넘어 능동적으로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 미래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도 지원한다.

 

실제로 서대협 일부 구성원은 서울시 대표 청년 참여 채널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기존 정책을 살펴보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대협과의 업무협약은 대학생 청년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서로 윈윈(Win Win)하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며 “대학생 청년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데 서울시 청년정책이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문 기자 pgm0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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