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 임신 ‧ 출산 지원 확대

2024.04.09 13:45:16

◈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신규 추진
◈ 한방난임 치료지원 사업 대상자 추가 모집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가 저출산 시대 임신 · 출산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먼저 임신 및 출산을 희망하는 부부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및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이 이달부터 신규 추진된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 (사실혼 ‧ 예비부부 포함)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 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비용 최대 13만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 등 최대 5만원으로 부부당 최대 18만원까지 지원해준다.

 

검사비 지원을 원하는 부부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한 뒤 보건소로 검사비를 사후청구하는 방식이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 ‧ 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미리 냉동해둔 난자를 해동해 보조생식술로 임신하고자 하는 군산시 거주 부부이다. 예산 소진시까지 부부당 1회 100만원 한도 내 지원하며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난임부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한방난임 치료지원사업의 대상자도 추가모집 중이다.

 

‘한방난임 치료지원’은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약, 침, 뜸 등 난임과 관련된 한방치료를 제공하여 자연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건강한 출산을 도와주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1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난임부부이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및 한방난임 치료지원사업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 보건소는 이외에도 △예비맘 ‧ 임산부 영양제 지원 △난임 진단검사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산후조리 비용 지원 등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보건소 가족건강계(454-5854)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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