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주창기자] 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 갑 경선에서 지역구 의원인 신영대 후보가 비례대표 의원인 김의겸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먼저 긴 여정의 경선에서 함께 경쟁하며 멋진 승부 보여주신 김의겸 의원님께 위로와 존경의 말씀 드린다”며 “이제 우리는 다시 원팀이기에 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해, 검찰독재 종식과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손을 맞잡자”고 제안했다.
이어 “오늘 경선 승리는 시작에 불과하고, 바로 본선 승리에 총력을 다하겠다. 윤석열 정부의 집권 3년 차에 경제와 민생이 흔들리고,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4.10 총선에서 민주당은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정부 여당을 꺾고, 민주당의 압승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산에서부터 승리의 깃발을 들겠다. 신영대가 최다 득표로 승리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군산의 목소리를 대한민국 전역에 울려 퍼트리겠다”고 경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신 의원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와 정의가 살아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60년 평생 군산사람 신영대가 군산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해 그간 쌓아온 모든 역량을 군산과 민주당을 위해 바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공약으로는 ▲달빛어린이병원 유치▲어르신 무료버스 운행▲전국체전유치▲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30~50대 허리수당 지급 등을 제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국민참여 경선 방식으로 일반시민 50%, 권리당원 50% 비율, 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21대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낙점받은 신 후보는 오는 4월 총선에서 재선을 노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