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54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인 주민갈등 융화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거주 적응 단계인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올바른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마련해 마을 구성원 간 소속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론교육은 (사)지역공동체 갈등관리 연구소 김용근 대표가 ‘융화 및 갈등관리’를 주제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 간의 입장을 설명하고 갈등 관리방안을 제시했으며, △귀농인 원예테라피 힐링 체험 △귀농·귀촌 정착 우수사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생들의 공감과 협력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선진지 견학은 완주군 귀농귀촌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와 완주로컬푸드직매장 등을 방문해 타 지자체의 귀농·귀촌 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건강한 소통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마을공동체의 발전을 이끌어갈 최선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귀농·귀촌을 결심한 이들에게 예산군이 제2의 고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