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향한 글로컬 축제 SGMF 개최

  • 등록 2023.12.05 12: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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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종덕기자]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2일 토요일 17시∼21시 광안리 해변 만남의 광장에서 지역 뮤지션들의 국제적 성장 가능성을 독려하는 무대, 2023 SGMF(Suyeong Glocal Music Festival)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local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살린 세계화를 의미한다.

 

수영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K-콘텐츠 발굴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에서 다양한 음악 장르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에게 버스킹의 성지인 광안리 해변에서 관광 킬러 콘텐츠인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와 함께 자신의 음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뮤지션들이 세계적으로 성장해 나갈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날 행사는 인간극장에 출연해 수영구에 반해 정착해 살고 있다고 밝힌 '독일 새댁 뮐러 사만다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수영구와 부산을 사랑하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조태준과 부산그루브'의 공연을 시작으로, 버닝소다, 라움프라다바코, 스탭스 등 11개 팀이 4시간 동안 쉼 없는 공연을 펼치며 겨울 바다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이날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행복한 겨울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우리는 광안리해변을 마이애미, 니스와 같은 세계적인 도심 내 해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뮤지션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약속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많은 글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추진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문종덕 기자 ipb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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