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 광시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5일 추석 명절을 맞아 미곡리에 위치한 공설묘지에서 무연분묘 벌초를 실시했다.
광시면 미곡리 공설묘지 약 4만여㎡에는 오랫동안 찾아오는 이가 없는 무연분묘가 상당수 자리해 있으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광시면 새마을지도자들은 해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공설묘지 벌초 작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조상을 기리고 지역사회 단합을 도모하는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 지도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벌초뿐만 아니라 도로변 잡목과 잡초를 제거하고 숨은 자원 모으기를 추진해 깨끗하고 정겨운 고향 풍경을 조성하는 등 추석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광시면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 작업을 추진한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웃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