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이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에어컨 사용량 증가로 인한 실외기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전북소방본부 통계에 의하면 최근 4년간(`19년~`22년) 도내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총 73건으로 2019년 17건, 2020년 16건, 2021년 19건, 2022년 21건이라고 밝혔다.실제로 2021년 8월 군산시 한 아파트 10층 실외기실에서 화염이 외벽 밖으로 분출되고 건물 5㎡ 및 실외기 1대 등이 소실되는 화재가 발생했는데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화하여 연소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 방법은 ▲단일 전선 사용 및 훼손 여부 확인 ▲실외기 설치 시 벽면과 10cm 이상 이격 ▲에어컨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 요인 제거 등이다.
전미희 서장은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주변 담배꽁초 등 이물질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된다”며 “에어컨 사용 전 안전점검 등 화재 예방을 위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