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찾아가는 도민회의’ 양산에서 개최

2023.05.30 20:12:30

- 박 도지사,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동부경남 발전계획 발표 약속,
- 박 도지사 “동부경남 교통망 확충, 도민 생활 개선 등 노력”,
- 30일 양산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도민 50여 명 참석…현장 소통 확대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30일 오전 양산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도민들과 도정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도민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 도청 간부들이 참석하는 실국본부장회의를 대체하는 도민회의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도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도민 중심의 도정을 실천하고 있다.

 

그간 네 차례(1~4월 1도민회의를 운영한 결과도청이 소재한 창원과 거주지가 멀어 회의 참석이 망설여진다는 의견이 있어동부권인 양산에서 도민회의를 열게 되었다.

 

이날 도민회의에서는 김해시밀양시양산시 지역민 50여 명을 초청했다회의에 함께 자리한 박일호 밀양시장나동연 양산시장김태문 김해시 기획조정실장의 시정 소개를 청취한 후 도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김해밀양양산은 도 인구의 3분의 1이 집중돼 있어 도가 할 일이 많은 지역이라며 동부권 발전을 위해 도의 역할이 필요한 부분을 듣고도와 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12명의 도민*으로부터 정책 제안을 먼저 듣고 회답한 후현장에서 희망하는 도민으로부터 추가로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책제안자 : 12》 ① 권해주 밀양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② 김태현 벤처
기업 딥스팩토리 대표 ③ 이영준 김해문화도시센터 센터장④ 김기영 에이원엔지니어링 상무이사⑤ 황의동 낙원공원묘원 소장⑥ 신유진 온라인 카페 밀양청년클럽 회장⑦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 병원장⑧ 김호창 기산건설 대표⑨ 민지나 김해시가족센터 통번역봉사원⑩ 최병호 밀양시 귀농인협의회 회장⑪ 박동조 양산시
건축사회 부회장⑫ 김길수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권해주 밀양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장은 물가 상승을 고려해 청년들의 월세지원 금액과 대상기간 확대를 건의했으며신유진 밀양청년클럽 회장은 중장년층을 고용한 청년사장에게 가게 유지금 등을 지원하는 시니어 인턴 제도를 제안했다.

 

김기영 에이원엔지니어링 상무이사는 양산의 교통망이 부산과의 연결에 치우쳐 있었다며김해 대동첨단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60호선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양산의 행정서비스 권역방송권역 등을 바로잡아서 경남도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최병호 밀양시 귀농인협의회장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숙소교육 문제 등 해결을 건의했으며김호창 기산건설 대표는 동부지역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지방도 1022호선의 선형개량을 요청하며 국지도 승격을 함께 건의했다.

 

이외에도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지원지방도 1022호선 국지도 승격 등 동부경남 현안에 대한 지원 건의가 있었다또 스타트업 지원 확대농산어촌 문화마을 조성공원묘지 조화근절소아응급의료기관 확대전기차 화재안전 기준 마련소상공인 건강검진비 지원산후조리비용 도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참신한 제안들이 나왔다.

 

박완수 도지사는 동부 경남과 중서부 경남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동부경남을 포함한 도민들의 생활 수준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오늘 제안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정책으로 실현해나가기 위해 동부경남 발전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도민회의에서 나온 정책제안을 도정에 반영하고회의 후에도 제안자에게 조치계획을 안내할 계획이다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개최되는 도민회의는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경상남도 누리집을 통해 연중 상시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찾아가는 도민회의는 유튜브 경남 TV’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김영곤 기자 young3369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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