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 개최

2023.03.24 03:33:09

-‘날씨, 기후, 물의 미래’주제로 열려 -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3월 23일(목) 오후 2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2023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세계기상의 날은 세계기상기구(WMO)의 발족(1950. 3. 23.)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로, 우리나라는 1956년에 68번째로 세계기상기구에 가입

 

세계기상기구(WMO) 회원국은 매년 주제를 정하여 기상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올해의 주제는 ‘날씨, 기후, 물의 미래*’이다.

* 2023년 WMO 주제: The Future of Weather, Climate and Water across Generations

 

이번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 전해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달하였으며,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하경자 한국기상학회장 등 학계·산업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기념식에서는 그간 기상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김혜정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 정부포상 수상자(10명): △훈장(1명) △포장(2명) △대통령표창(3명) △국무총리표창(4명)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이회성(李會晟) 의장은 전 세계 회원국(195개)의 탄소중립 이행을 촉구하고, 파리협정 이행에 기반이 되는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와 제6차 평가보고서* 승인을 주도하여 국가 위상을 높인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였다.

*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 영향․적응․취약성, 완화 등 3개의 실무집단 및 종합 보고서

 

한국도로공사 배병훈(裵秉勳) 재난관리실장은 전국 고속도로에 기상관측망을 구축하여 안전한 고속도로 주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부산대학교 윤성효(尹成孝) 교수는 백두산 화산의 분화 가능성 규명 및 국제협력 연구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퇴직 기상인 김혜정 선배의 기부로 조성된 김혜정 장학금을 올해 처음으로 기상청 직원의 대학생 자녀 10명에게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도 이루어졌다.

 

한편, 부대행사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기상과학 전시·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제40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 수상작 전시와 함께, 기상 역사 전시, 지진 체험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이 3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4일간 이루어진다.

 

또한, 전국 국립기상과학관(대구·전북·밀양·충주)에서는 세계기상의 날인 3월 23일(목)에 무료 관람 행사가 진행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위기시대, 증가하는 극한 위험기상과 급격한 기후변화, 물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라며, “기상청은 위험기상과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진승백 기자 pansy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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