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김국현기자] 김포시보건소(소장 최문갑)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3월 한 달을 ‘해빙기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방역 작업’을 실시한다.
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방역소독반’ 4개 조는 공동주택 및 연립주택의 지하실, 지하주차장 등에 연막소독 및 집수정의 유충구제를 실시하고 방역취약지역인 주택가 하수구와 물웅덩이 등에는 유충구제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
유충구제는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 제거하는 방법으로, 소량의 약품만으로도 살충 효과가 높다. 모기의 산란을 막을 수 있어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수백 마리의 방제 효과와 같고, 하절기 모기 개체수 감소에 큰 효과가 있다.
말라리아 같은 모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역소독도 중요하지만 거주지 주변 물웅덩이 제거, 폐타이어 또는 화분이나 받침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집주변의 풀을 짧게 관리하는 등 모기서식처를 제거해야 하고 유충서식지 발견 시 보건소 감염병예방팀으로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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