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 산업 활성화 위해 민관 머리 맞대

2023.02.21 17:06:37

◈ 2.21. 르노코리아자동차·HJ중공업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 ‘경제AS 현장방문’ 간담회 개최
◈ (르노코리아) 10:00, 자동차 수출 관련 국내 선사 연계 지원방안 및 미래차 혁신성장 협력 논의
◈ (HJ중공업) 14:30, 컨테이너선 수주 축하, 향후 수주 활동 지원 및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상생 방안 논의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1일) 시장 주재로 최근 자동차 수출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르노코리아자동차’, 경영정상화 협약 이후 컨테이너선 및 방산 특수선 수주로 물량을 확보한 ‘HJ중공업’을 차례로 찾아 ‘경제AS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제AS 현장방문’은 지역의 경제위기 대응 및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시가 개최한 ‘비상경제대책회의’의 후속 조치이다. 오늘 방문은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대기업 및 관련 산업 현장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자 비상경제대책회의 때 논의된 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추가적인 조치를 위해 마련되었다.

 

박형준 시장은 먼저 오전 10시,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하였다. 현장 간담회에서 그간 시가 지역 완성차업체를 포함한 자동차산업의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하여 추진한 사항과 대책 방안 등을 공유하였다. 또한, 국내 선사 연계 지원과 관련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실질적인 위기 극복 및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 및 물류업계 관계자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였다.

한편, 시는 최근 물류비 상승으로 불거진 지역 완성차 업계 수출위기 해소를 위해 박형준 시장이 지역의 경제계와 국내 선사 등과 지속해서 소통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해수부장관, 산업부차관 등을 직접 만나 지원대책 마련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정부 및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해결책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미래차 전략산업 혁신성장 생태계구축을 위한 논의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한다. HJ중공업은 2021년 9월 시와 지역사회 등과 함께 ‘한진중공업(현 HJ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2월 14일 HMM과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력인 방산 분야를 넘어 컨테이너선 수주 물량 확보로 빠르게 경영정상화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지역 조선산업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인 HJ중공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메탄올 추진 선박을 수주함에 따라 친환경선박 건조 기술력 확보에 대한 지역 조선기자재 업계와의 상생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HJ중공업의 컨테이너선 수주를 위해 부산시도 다양한 지원과 역할을 함께 한 만큼, 지역경제 상생의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해외 선박 수주 등 신규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조선업의 경영개선과 자생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의 주력산업을 이끌고 있는 두 기업은 후방산업과 관련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지역경제의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시는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두 기업과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역 자동차업체의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지역 자동차산업의 미래차 전환도 촉진해 나가겠다. 아울러, 호황기에 접어들고 있는 조선업에 대해서는 생산인력 양성과 친환경선박 연구개발(R&D) 분야에 아낌없이 투자하여 부산의 주력산업이 더욱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박 시장 취임 이후 33차례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현장 전문가와 함께 주요 경제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해 오고 있으며, 그간 논의된 사안에 대해서는 ‘경제AS 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종덕 기자 ipb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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