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자치행정국 업무보고 청취로 행정·기획·교육 분야 등에 대한 개선 요구

2023.02.21 02:10:58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가 지난 16일 제253회 임시회 회기 중 자치행정국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행정·기획·교육 분야별 올해 사업추진계획에 대하여 개선 등을 요구하였다.

 

시민과 함께 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사업 추진에 대해 윤신애 부위원장은 영유아 부모대상 안전사고 대처 교육을 통한 근시안적 인구문제 해결보다는 더 원시안적인 접근과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과 최창호 의원은 우리 시 특성에 맞는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서은식 의원과 김경식 의원은 각각 김제시‘내고장 내직장 주소 갖기 범시민 자율 실천운동’과 ‘행복+익산 2630’ 인구정책을 추진 등을 사례로 들며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군산형 인구정책 추진에 좋은 사례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란 의원은 주민자치프로그램 야간 운영 시 직원 근무시간에만 운영하게 되어 참여율 향상이 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주민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하여 운영시간을 확대해 줄 것과 주민자치센터 노후 시설물 교체를 주문했다.

 

서동완 의원은 지방보조금 지원과 관련하여 자부담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기준을 마련하여야 하며, 성과평가를 거쳐 보조금 일몰제 추진을 권장하였고, 상생으로 지역을 살리는 군산형 고향사랑 기부제 추진에 있어 답례품으로 선정되는 품목은 군산에서 생산되는 품목으로 하되 특히, 농수산물은 외국산 사용 업체를 철저히 조사하여 답례품 제공 후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공유재산 관련 서은식 의원은 사용 중인 공유재산 중 화장실 등에 타이머를 설치하여 에너지 절약을 도모할 것과 김경식 의원은 불필요한 공유재산은 처분을 통해 공유재산 무단 방치를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연화 의원은 계약업무 추진에 있어 관내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특히 관급자재 구매시 지역업체 우선구매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송미숙 의원은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는 학습한 것을 뽐낼 수 있는 품평회 등을 마련하여 배운 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공부의 명수’ 운영 관련 김영란 의원은 초·중학생에게 점수·순위로 싸워야 하는 경쟁자로 강요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덴마크나 네덜란드의 학습방법은 창의성을 길러주고 다양한 놀이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게 하고 있으므로 좀 더 참다운 교육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고, 서동완 의원은 시에서 초등학생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국어, 영어, 수학에 대한 온라인 멘토링을 추진할 계획이나 학생들에게 의미가 있어야 하므로 사업 시행 전 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 유도와 운영 방법 등을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창호 의원은 군산시가 교육지원 정책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입시 위주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초·중학생의 자기주도학습 향상과 비판적 사고를 지향하기 위해 경쟁 중심에서 벗어난 다양한 예체능 활동 지원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연화 의원은 청소년 자기계발연수비 지원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중학생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김우민 의원은 ‘생활공구 대여사업’ 관련하여 대여품목 18종 외에도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추가하여 시민들이 범죄에 연루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광일 위원장은 “군산에 산다면 군산에 주소를!” 슬로건 답게 군산시에 보조금을 받고 있는 청년들의 주소를 파악하여 참여 방안을 강구할 것과 읍면지역 마을변호사 제도 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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