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

2022.12.28 15:24:42

- ‘신성장 4.0 전략’의 K-컬쳐 융합관광 프로젝트와 직접 연계,
- 남해안 관광브랜드화, 남해안권 번영 경남·부산·전남 공동 어젠다 제시 ,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동 노력 등 글로벌 이벤트 성공 개최 다짐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는 28일 오전 전남 광양 월드마린센터에서 부산광역시전라남도와 함께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도지사박형준 부산시장김영록 전남도지사 등 3개 광역자치단체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남해안을 글로벌 관광과 휴양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부산전남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남해안 관광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야 하며중국 등 관광객 수요가 수도권 쇼핑관광에 그치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보존할 곳은 보존하되개발할 곳은 과감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해서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경남~전남을 잇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항공관광 시대를 대비한 기술인프라프로그램 개발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남해안 지자체들이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목소리를 높이고 국가 차원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남해안 관광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 수요를 이끌어냄으로써 남해안을 국가발전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며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비롯한 각종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정부와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주요 협약사항은 ▲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벨트 구축 어젠다 제시 ▲ 남해안의 관광브랜드와 관광상품 공동 개발 ▲ 해안관광도로 조성크루즈 기반 구축항공관광 육성 등 관광인프라 확충 ▲ (가칭)해안권 관광개발청 신설 ▲ 민관 전문가 추진협의체 구성 및 운영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 및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은 행정구역을 넘어 광역화되고 있는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세계적인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남해안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곤 기자 young336933@naver.com
Copyright @2009 한국방송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등록번호 서울 아 02188, 등록일 2009-07-17, 발행인:이헌양. 대 표:김명성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8길, Tel 02-420-3651
한국방송뉴스(주) © ikbn.news All rights reserved.
한국방송뉴스(주)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