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can be Esséntĭa'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화예디자인전공 제17회 작품전

2022.11.30 01:51:19

구상적 표현에서 변화되는 추상적 표현의 조형예술과 화예가 접목된 창의적인 작품 22점 전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구상적 표현에서 변화되는 추상적 표현의 조형예술과 화예가 접목된 창의적인 작품 22점 전시

 

일시 : 2022년 11월 29일(화) ~ 12월 1일 (목)

장소 : 단국대학교 미술관 1층 (용인시 수지구 죽전로 152)

 

화예작가 : 김숙진, 이모란, 최수현, 고은채, 공수지, 한재인, 박상금, 김희연, 박소연, 서운정, 이현란, 최해령

 

지도교수 : 문영란, 임현준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화예디자인전공 (원장 이영화, 화예디자인전공 주임교수 문영란)은 2022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단국대학교 미술관 1층에서 제17회 작품전 'Simple can be Esséntĭ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순함은 본질이 될 수 있다'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전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단순함의 표현을 최대로 또는 최소로된 구상화 작업을 보여줄것이다. 그에반에 단순함에서 보여 주지 않은 근본이라 할 수 있는 본질을 찾아 작가 각자의 주제의미로 22점의 추상화된 조형예술 디자인작품을 전시한다.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화예디자인전공 작품전은 앞에서 언급한것 처럼 구상적 표현에서 변화되는 추상적 표현의 조형예술과 화예가 접목된 창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기회이며 예술성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전을 지도한 <조형예술디자인> 교과목의 임현준 교수는

“아마도, 사회활동 변화에 의한 귀차니즘 때문일 수도 있기에 정독 보다는 훑어보는 것에 익숙해 ‘이 글을 누가 읽을까?’ 라는 생각부터 한다. 글은 기표로 된 기의를 가지고 있는 단어들로 구성된 문장이다.

기표가 주는 소리보다는 기표 보다 뒤에 있는 기의의 자리가 더 중요한 것을 우리는 안다.

 

그러나 소리 내어 주의 깊게 읽지 않으면 기의의 자리에 있는 의미는 전달되지 않을 것이다. 이들에 사고로 표상된 전시 작품들은 그냥 훑어보고 갈 기표들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학문을 수반하고 있는 연구자로서 평생교육원이나 학원에서 가르치는 형식과 형태로 어우러진 기법을 기초로 하지만 그들의 태도는 분명 다름을 그들의 연구과제인 기의로 기표보다 뒤에서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기의의 본질과 그들에 연구 과제를 대하는 태도를 우리는 알아봐야 할 것이다. 또,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기의가 표상된 작업으로 보여 달라고 우리는 이들한테 요구해야 할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영란 주임교수는 이번 화예디자인전공 작품전에 대해

“ 이번 작품전은 <조형.예술. 디자인>과 <동아시아 문화와 예술2>의 결과물이다. 모든 예술은 작품의 독창성을 중시하는데. 화예창작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독창성이란 작가가 어떤 사물을 ‘낯설게 보기’로부터 시작된다. 석사생인 화예작가들은  ‘낯설게 보기’시선으로 녹여낸 내면적 사유를 ‘단순함은 본질이 될 수 있다’라는 컨셉으로 구상과 추상의 작품을 표현했다. 구상은 형식에 방점을 찍었다면 추상은 내용, 즉 작가의 예술정신에 방점을 찍었다고 생각한다. ‘단순함은 본질이 될 수 있다’는 동아시아예술 현상을 포괄하여 설명할 수 있는 미학개념인 문질빈빈(文質彬彬)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유의 훈련과 이로 인한 사고의 확장은 화예작품이 예술적 가치를 갖는데 중요한 단초가 된다고 본다.

 

이번 학기를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임현준교수님과 1인 다역을 하는 화예디자인 전공생 모두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라고 평가했다.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화예디자인전공은 연2회 정기적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김숙진作 <휴먼(Human)>                                  ▲ 김숙진作 <휴먼 게놈 (Human genome)>

              

             ▲ 최수현作 <믿고 조금씩 나아간다>                  ▲최수현作 <흔들릴때에도 바람을 가지를 붙잡고 나아간다>

              

                ▲ 고은채作 <파도>                                                                   ▲ 고은채作 <스모그>

              

                ▲ 공수지作 <自問, 나의 본질은 무엇으로 하겠는가>  ▲ 공수지作 <무제>

              

                ▲ 한재인作 <아장스망(Agencement)>  ▲한재인作 <서우(瑞雨)>

              

                ▲ 박상금作 <漏雨蒼苔(누우창태)>                      ▲ 박상금作 <蕭蕭落葉(소소낙엽)>

              

                ▲ 김희연作 <문명의 역습>                                    ▲ 김희연作 <지배와 예속>

              

                ▲ 박소연作 <타지마할(Taj Mahal)>                       ▲ 박소연作 <하프, 현의 파장 (Harp, string wave)>

              

                ▲서운정作 <시니피앙>                                        ▲ 서운정作 <시니피에>

              

                ▲ 이현란作 <액션(action)>                                                 ▲ 이현란作 <생성의 과정>

              

                 ▲ 최해령作 <文質彬彬(문질빈빈)>                                ▲ 최해령作 <無爲自然(무위자연)>

최동민 기자 ch11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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