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2년…아동학대 예방 공동대응 포럼 개최

2022.11.17 04:31:18

- 11.17.(목) 14시,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협력 포럼’ 개최
- 아동권리주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해 서울시·서울경찰청·서울시여성가족재단 공동 주최
- 학대 아동 발견부터 보호까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아동학대 촘촘한 공동대응 논의
-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참여 가능

[서울/김은숙기자]

# 매월 자치구 아동보호팀-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학교-사례관리 유관기관 간 정보연계협의체를 개최하여 사례에 따른 기관별 역할을 조정하며 재학대를 예방하고, 위기아동에 대한 합동점검을 통해 지역 기반 아동학대 예방에 힘쓰고 있다.(강동구 아동보호팀)

# 친모의 자해 행동, 야간에 아동을 집 밖으로 내쫓고 등교지도를 하지 않아 신고된 사례로 자치구 아동보호팀-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이 조사 전후로 역할 분담 및 향후 개입 방향에 대해 신속히 공동 대응하고,

초기 응급조치 후 친모의 병원치료, 주거지원 신청, 수급 정보 제공 등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지원하고 원가정 복귀 후 학교와 가정방문을 통한 아동의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였다.(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11월 19일 제16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공동으로 11월 17일(목) 14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난 현재, 서울시의 아동학대 대응 협력체계를 살펴보고, 해외의 아동학대 대응체계와 비교하여 향후 지역 기반 아동학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기조 강연: 서울시 지역기반 아동학대 대응체계 협력>

이번 포럼에서는 먼저 김형모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서울시 지역기반 아동학대 대응체계 협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김형모 교수는 외국과 우리나라의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비교하여,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단계별 과제를 제시한다.

 

<협력 사례 발표: 서울시 아동학대 현장의 협력사례>

자치구,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력사례 발표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 이후, 지역 기반 아동학대 대응 주체 간 협력의 요인을 살펴보고, 촘촘한 대응체계를 위한 향후 과제도 모색한다.

 

강동구청 아동보호팀 노희경 팀장은 아동학대 대응체계의 우수협력사례를 발표한다. ▴공동대응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 구성 및 주요사례 ▴사후관리를 통한 아동학대 재발방지 강구 ▴아동학대 의심 신고사례에 대한 안전모니터링단 구성·운영 사례와 민관협업 사례 등을 제시한다.

 

영등포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 임희철 경사는 2022년 아동학대 예방사업으로 시행되는 ’숙박업소 대상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 ▴자치구,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 점검 사례안내 ▴학대예방 홍보활동을 통한 인식개선 활동의 노하우와 아동학대 대응체계 협력 강화를 위한 제언이 이어진다.

 

서울특별시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채성용 관장은 각 체계의 역할과 협업 체계를 소개하며 아동학대 응급조치의 우수한 사례를 발표한다. ▴적극적인 협력사례 ▴재학대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함께 서울시 아동학대 제로(ZERO)를 위한 사전예방시스템 구축 등 개선과제를 제시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층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LSyz6xRgwFnrnlyTj9Daqw

 

포럼에서 공유 및 제안된 내용은 향후 서울시 정책 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 수립 시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 2년간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인력의 협력을 위해 서울경찰청과 업무 협약, 유관기관 합동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등 빈틈없는 협력체계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 전문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은숙 기자 kes88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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