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이 6일 미주한인회와 간담을 갖으면서, 코로나19 이후 미주지역의 새로운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 미주한인회 군산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3년간 중단되었던 ‘세계 향우회 고향방문의 날’을 맞이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미주호남향우회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성사됐다.
* 2022. 세계향우회 고향 방문의 날 : 22.10.3.(월)~10.5.(수), [3일간]
시는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을 비롯한 6개국 19개 도시와 국제교류를 추진해 왔다.
특히 민선8기에 들어서는 코로나 이후 국제교류 다변화를 위해 UN산하 기구인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와 MOU를 체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를 유치하는 등 국제도시로의 입지를 새롭게 다져가고 있다.
※ GSTC-전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 다자간 MOU 체결 (22.8.9)
※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관광 컨퍼런스 개최 (22.9.15~9.17)
또한 전북 지자체 최초로 동남아 신흥국가인 베트남 붕따우시와 우호도시를 체결하고, 미국 콜로라도주 부에블로시장단과도 우리시에서 해상풍력발전 정책 간담을 이어오는 등 경제·산업 도시교류의 폭도 속도감 있게 넓혀 가고 있다.
※ 전북 지자체 최초, 베트남 붕따우시 우호도시 체결 (22.8.25)
※ 미국 푸에블로市 시장단 군산시 예방 – 경제·산업분야 정책 간담 (22.9.15)
특히, 이날 시가 민선7기 이후 다방면으로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간 부분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에서 강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후 한인회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심도깊게 논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강 시장은 “군산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가 집적화되고 있고, 국제공항·신항만도 구축되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성장중에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여러분들의 고향인 우리 군산시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국승구 총회장은 “코로나19이후 3년만에 재개된 「세계향우회 고향 방문의 날」 기간 동안 무엇보다 새만금과 군산을 찾아 뵙고 싶었다”며 “군산시와 새만금이 우리 마음속에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270만 재외동포가 새로운 길을 함께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미주한인회총연압회는 1903년 도산 안창호가 설립한 한인친목회를 계승해 1977년 창립됐고, 미국내 한인회는 170여개 1,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270만 재미동포의 권익보호와 국제교류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