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회 군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2022.06.21 13:48:48

5분 자유발언
「제8대 군산시의회 의원직을 마무리 하면서」

「제8대 군산시의회 의원직을 마무리 하면서」

 

나운1.2동 출신 김중신 의원입니다.

제8대 의원직을 마무리하면서 제246회 제1차 정례회 단상에서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김영일 부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현대중공업 재가동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신 강임준 시장님과 신영대 의원님,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많은 노고에 감사드리고 강임준 시장님의 재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군산 경제 재도약을 꼭 이루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1998년 군산시의회 제3대 의원으로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지만 재선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4번 낙선하고 4전 5기의 정신으로 16년만인 2018년 당선되어 군산시의회 제8대 의원으로서 4년간 군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탈락으로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제8대 의원직을 마감하면서 마지막으로 48번째 5분 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군산은 희망의 땅, 새만금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고 전북의 희망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군산은 근대문화유산들이 산재해 있는 근대역사문화도시이고 군산지방공단, 군산국가공단 등에 1,300여 개의 공장들이 가동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이며, 미래자동차인 전기차의 메카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군산은 군산내항, 군산항, 비응항, 새만금 신항을 가진 항구도시입니다.

 

고군산군도에는 신시도 국립 자연휴양림, 천혜의 경관을 가진 선유도 해수욕장, 말도~방축도까지 5개의 섬을 연육교로만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아름다운 트래킹코스, 무녀도, 신시야미도 관광레저타운개발 등 군산은 새만금의 중심도시이고, 서해안의 중추적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여건을 생각하면 시장님과 시의원들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후 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 경기침체와 물가 폭등으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 막중해 졌습니다. 도약의 기회로 최선을 다합시다.

 

최근 행정을 둘러싼 환경은 국제화, 정보화, 지방화, 행정수요의 복잡 다양화, 전문화 등 혁명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고, 4차 산업시대의 공무원들에 대한 역할과 기대도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것을 넘어서 고객 만족이라는 기업서비스 마인드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고객 만족에 사활을 걸듯이 공무원들도 시민들의 만족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얘기가 떠오릅니다. 목민이란 백성을 다스리고 기르는 지방행정관을 말합니다. 관료가 갖춰야 할 올바른 자세를 율기, 봉공, 애민으로 요약한 바 있습니다.

 

율기란 인격을 수양해 청렴한 선비가 되어야 하고, 봉공은 원리에 따라 공무에 성실하게 봉사해야 하며 애민정신을 통해 가난하고 불쌍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애정을 베풀어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을 다스리고 공공을 위해 봉사하고 백성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목민심서의 섬김의 공복 정신을 항상 생각하며 시민의

복리증진에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공공기관 청렴도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공직자들의 내부 갑질 문제, 금품수수 거절, 청렴, 반부패 맞춤형 교육실시 및 MZ세대 공직자들과 소통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인사, 채용 과정에서 신뢰성을 높이는 것 등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노력하면 1~2등급으로 충분히 상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어 의회의 역할이 막중해 졌습니다.

군산시의회도 의정활동 및 의회운영에 대한 청렴도를 개선하여 선진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군산시의회 의원직을 마치지만 한 시민으로서 군산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살고 싶고 살기 좋은 희망의 도시, 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시장님, 공직자 여러분과 의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주창 기자 insik23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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