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시의회, 4년 동안 1천669개 안건 처리

2022.06.16 01:57:04

5분 자유발언 520 차례

[부산/문종덕기자] 제8대 부산시의회는 오는 6월 21일 제2회 본회의를 끝으로 공식 의정활동을 마친다.

 

지난 2018년 7월 10일 개원한 제8대 부산시의회는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많은 기록을 남겼다.

 

출범과 동시에 역대 첫 초선 여성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화제를 모으며 개회한 제8대 부산시의회는 활발한 조례 제정과 대외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의원 개개인의 입법 기능이 향상됐고,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같은 개인 의정활동도 활발했다.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현재(6월 16일 기준)까지 처리한 조례안·동의안·계획안 등 안건은 모두 1천669건이다. 앞선 7대 의회(1천221건) 보다 448건이 늘어, 역대 최대 안건 처리 수를 기록했다. 본회의에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소속 상임위원회를 넘어서 시정·교육 행정 전반에 대해 조언하는 `5분 자유발언'은 520건으로 이 역시 역대 최다 발언 수이다. 장기 과제는 특별위원회를 꾸려 대응했다. 7개 상임위원회에 더해 인사검증특위,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위, 자치분권균형발전특위 등 12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활발한 의정활동은 다양한 성과로 이어졌다. △공공기관 인사 검증제 도입 △무상급식 완성 △형제복지원 사건 공식 사과 △부마항쟁 지원 조례 제정 △균형발전 특별회계 신설 △가덕도신공항 건설 본격 추진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 등이라는 성과를 냈다.

 

부산시의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경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례 제정에도 나섰다. 부산의 커피 산업 발전을 돕는 `커피산업 지원 조례', 블록체인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유치 및 지원 조례' 등 4차 산업혁명, 새 먹거리 산업 발굴에 적극 힘을 보탰다.

문종덕 기자 ibusan@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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