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췄던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 재개

2022.06.13 01:41:45

- 도, ‘시니어 건강하세 효(孝)’ 사업 통해 노인성 질환 검진 비용 지원 -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잠정 중단했던 ‘취약계층 시니어 건강하세 효(孝)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해 노인성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연계를 통한 건강수명 연장 등이 목적이다.

 

지원대상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질병에 대한 검사 및 수술에서 소외된 도내 70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500여 명이다.

 

총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1인당 9만 원을 지원하며, 사업은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에서 수행한다.

 

대상자는 기본검진(혈액 및 엑스레이 검사)과 함께 갑상선, 경동맥, 복부초음파, 종양표지자 혈액검사(4종), 머리·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CT) 6종 중 1종이나, 당뇨·이상지질검사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검사비용은 연 1회 지원으로 검진을 지원받은 사람은 수검 일로부터 2년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타 검진사업과 중복해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천안의료원(☎041-570-7080), 공주의료원(☎041-962-1127), 서산의료원(☎041-689-7432), 홍성의료원(☎041-630-63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만제 보건정책과장은 “검진 비용에 대한 부담완화와 고혈압, 당뇨 등 생활 습관성 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많은 대상자가 의료혜택 누릴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태 기자 ikbn.abc@ikb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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