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축제 MAMF(맘프) 2021 개최

2021.10.13 16:39:29

- 10월 22일~24일, 이주민과 함께 만들고 세계인이 접속하는 축제,
- 한·중·일 특별문화공연, 다문화호러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가득 채운 문화의 향연,
- 온라인 중심, 현장관람은 백신접종완료자 또는 PCR음성확인자만 가능

올해 16회를 맞는 국내 최대 문화다양성축제인 ‘mamf(맘프) 2021’이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창원성산아트홀과 맘프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된다.


올해 맘프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그 무대를 전 세계로 넓혔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맘프 누리집(www.mamf.co.kr)과 맘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22일 오후 7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총 1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들을 조화롭게 펼쳐 보이는 데 큰 공을 들였다. 야심차게 시도하는 ‘한·중·일 특별문화공연’과 ‘다문화호러퍼레이드:나희2021’이 대표적이다.


한·중·일 특별문화공연은 23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재일동포 3세인 민영치 국악 명인의 연출 하에, 김덕수와 앙상블 시나위, 밴드 유아민락 등 한국의 개성 있는 음악인들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퓨전 전통음악 공연과 협주를 펼친다.


아시아 각국 전통 귀신들의 놀이 한마당인 ‘나희2021’은 10개국(한국 포함) 이주민들이 참여, 중국의 강시 등 착하고 힘센 귀신들이 출동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역병을 내쫓는다는 기발한 발상을 담은 창작 공연이다. 24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되며 절망 속에서도 새 희망을 늘 꽃피워 온 인류를 응원하기 위해 10개국의 이주민들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무대인 만큼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3일에는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싱어스타’가 오후 7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공연연출가 박칼린, 가수 김현철, 가수 김종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8개국 역대 수상자들이 경쟁하는 화려한 경연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24일에는 ‘mamf토크쇼’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김일중 아나운서를 비롯한 4명의 연예인과 크리스티나(이탈리아), 에바(러시아) 등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6명의 이주민 패널들이 참석해 한국살이의 애환과 공감의 대담을 솔직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서 ‘아시아팝뮤직콘서트’가 오후 7시부터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가수 이한철과 스텔라 장의 진행으로 팬텀싱어3 준우승자인 가수 고영열을 비롯해 국내 체류 중인 아시아 7개국 유명가수들이 들려주는 감동의 무대에서 아시아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유사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맘프 국제학술회의’도 개최된다. ‘문화다양성 존중 도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대학교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12명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공존의 가치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다문화그림그리기대회’도 23일 세코 제3전시장에서 열린다.


그 밖에도 시사만평가 권범철 화백이 들려주는 이주민 이야기 ‘mamf웹툰’(총 5화), 14개국 화폐 속 인물과 동식물, 문화유산 등을 찾아 떠나는 ‘mamf스토리-머니트립’, 역대 맘프 축제 영상을 모은 ‘마이그런츠 아리랑’은 이미 맘프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 게시되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다양성을 사각앵글로 담아낸 ‘mamf영화제’ 역시 지난 10일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현장에서 시사회를 마치고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다.


경상남도와 맘프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현장관람은 백신접종 완료자 또는 pcr검사 음성확인자만 가능하게 하는 등 정부 방역수칙보다 강화된 수칙을 적용하여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역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현장관람을 희망하는 분은 맘프 누리집(www.mamf.co.kr)에서 사전 접수 중이니 서둘러 신청하시기 바라며, 현장에 못 오시는 분들은 유튜브 등 온라인 접속을 통해 함께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훈 기자 hun92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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